“도대체 진짜 어른 맞아요?”
열 네 살 경언은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생면부지의 삼촌 재민을 만난다.
얼치기 사기꾼 재민은 경언 앞에 남겨진 보험금을 모두 잃고,
두 사람은 돈을 마련하기 위해 동네 약사를 상대로 부녀를 가장한 발칙한 사기극을 벌이게 된다.
연출의도
왜 외톨이 인가?
[어른도감] 등장하는 인물들은 '혼자'보다는 다른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것이 (사회적 통념상) 더 자연스러운 사람들이다.
가족의 온기 속에 있어야 할 10대 소녀와 가정의 중심에 있어야 할 40대 남자.
하지만 그들은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홀로 남겨진 사람들이기도 하다.
영화 속 이야기는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경언이 재민이라는 인물을 만나면서 시작된다.
영화제 상영 및 수상작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 넷팩상(2018)
제55회 대종상영화제 - 신인여자배우상 후보(2018)
제20회 정동진독립영화제 - 땡그랑동전상(2018)
제38회 하와이국제영화제 - 스포트라이트 온 코리아 부문 후보(2018)
제13회 파리한국영화제(2018)
제6회 들꽃영화상 - 신인배우상(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