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가장 큰 핵폭발 이후 육지에는 더 이상 인간이 살 수 없게 된다.
주인공은 새로운 년도를 맞이한 인류의 무리에서 육지의 괴물들을 청소하는 파일럿직을 맡고 있다.
어느 날, 단독 첫 임무를 끝내고 귀항하던 중 푸른색의 섬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허수아비로 가득 찬 그 섬에서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괴물이 아닌 인간을 발견한다.
주인공은 그 섬의 유일한 인간과 우정을 쌓아가며 점차 변하게 된다.
연출의도
인간은 외로움에 약한 동물이다.
실제 사례인 ‘일본의 허수아비 마을’에서 모티브를 가져와 SF애니메이션으로 이야기를 풀어보았다.
인간미라고 볼 수 없는 디스토피아 세계에서 주인공은 어떤 식으로 변화하는지를 보여주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