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2년, 구식은 홀로 외롭게 살아가고 있다. TV를 통해 아내형 안드로이드 D-24의 광고를 접한 구식은 자신의 고독을 해소해 줄 구원의 빛이라 여기고 구매를 결심하게 된다. 그리고 24일 후, 손꼽아 기다리던 D-24가 도착한다.
연출의도
이 영화는 과학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미래를 배경으로 인간관계의 결핍과 그에 따른 외로움에 대해 다루고 있다. 가속되는 과학의 발전은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로 갖은 대안을 제시하지만,결국 인간 본연의 공백을 채워줄 수 있는 것은, 오직 인간 뿐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