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n elevator] 여직원은 아무도 없는 조용한 밤에 혼자 건물 16층으로 향한다.
2. [Over the radio] 여자 대학의 기숙사. 그들은 죽은 영혼을 불러온다는 주술게임을 벌인다.
3. [Television Drome] 야근을 마친 여직원은 홀로 사무실에 남아 있다. 그리고 사무실 한 켠에 마련된 휴게실에서 TV를 시청한다. TV를 시청하던 중 갑자기 전원이 꺼지고 얼마전 엘리베이터에서 겪었던 일들이 TV속에서 재현된다.
연출의도
입에서 입으로 전해졌던 싸구려 괴담들을 불러와 영화로 만들어보고 싶었다.
이야기는 세 토막으로 나뉘어져있지만 또 각각의 에피소드들은 연결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나는 피칠갑의 스플래터 무비를 만들만한 여건이 아니었다. 피 한 방울 나오지 않는, 스산하면서도 발칙한 공포영화가 완성되길 바랬다.
감독작품경력
[한국이 싫어서](2022)
[달이 지는 밤](2020)
[한여름의 판타지아](2014)
[잠 못 드는 밤](2012)
[이제 난 용감해질거야](2010)
[회오리 바람](2009)
[우주공주](2007)
[꿈속에서](2007)
[싸움에 들게 하지 마소서](2003)
[하드보일드 초콜릿 스타일](2002)
[진혼곡](2000)
[학교 다녀왔습니다](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