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파트에 남자(32)와 여자(56)가 같이 산다.
남자가 출근을 하면 혼자만의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여자
여자는 언제나 그렇듯이 남자가 돌아올 시간에 맞춰 베란다에서 남자를 기다린다
남자는 언제나 시간을 맞춘 듯 항상 여자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사 가지고 들어오면, 여자는 어린아이처럼 마냥 좋아한다. 그러나, 약간의 치매 증상과, 병을 앓고 있는 여자, 그리고 여자를 볼 때마다...문득, 한 여자를 떠올리는 남자. 둘 사이에는 모호한 감정이 흐른다.
연출의도
인간은 사랑을 갈구한다, 그로 인한 또 다른 아픔을 낳는다.
또 다른 이기적인 사랑과,
앞으로 인간이 만들 수 있는 모순된 사랑, 그리고 아픔을 이색 적으로 다루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