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끝 마지막 도시, 우사(牛舍, U-sa)는 실은 거대한 도축장이며, 이곳은 고기로서 사육되며 살아가는 우두인(牛頭人)들이 있다. 그들은 강력한 지도자인 정육점 주인에 의해서 사육되고 관리된다. 이곳의 정육점에 취직하게 되는 칼잡이 노넴. 그는 죽은 막내아들을 몰래 먹으려다 잡혀온 우두인 가족과 소녀를 알게 된다. 점점 소녀와 가까워지는 노넴, 그러나 이 가족들을 죽여야 하는 날이 점점 다가온다. 노넴은 선택해야 한다.
연출의도
많은 사람들이 내가 살아남기 위해, 혹은 행복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죽거나, 불행해져야한다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 수밖에 없나?
꺼림칙한 선택을 하고 나면, 어떻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