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보이는 겉모습이 그것의 본질은 아니다.. 먼 미래 로봇의 인공지능이 인류를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자 인간은 훈련된 군인을 동원하여 폐 도시의 곳곳에 은신하고 있는 로봇들을 제거하기로 한다. 임무를 하달 받은 주인공이자 로봇사냥 베테랑인 ‘마크브라운’은 로봇 제거 임무 수행 중에 지금까지 몰랐던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되는데..
연출의도
‘ZeeC'(지크)는 극중 주인공이 쓰고 다니는 최첨단 고글입니다. 주인공의 시각을 왜곡되어 보이게하고, 느끼게 하는 매개체입니다. 자신이 인간이고 인류를 위협한다는 결론하에 죽여왔던 로봇들이 사실은 자기 자신이 인류를 위협하는 로봇 그 자체였다는 반전을 통해서 우리가 사회를 살아가면서 피해를 보며 살아가지만, 또 역으로는 가해자 이지는 않을까 라는 점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