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소폰 연주자인 혜광 스님이 7,80년대 나이트클럽에서 활약했던 선후배를 모아 7080 음악전문 5인조 밴드 ‘우담바라’를 결성한다.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베이시스트 이승호. 음악에 대한 자존심이 누구보다 강한 드러머 이현행. 남해출신의 싱어송라이터 겸 기타리스트 이정수. 가장 젊은 실력파 건반 주자 박기태가 밴드 멤버다. 그들은 20대 때는 꿈을 위해 나이트클럽에서, 3-40대 때는 가족을 위해 카바레와 룸살롱을 일터로 살아온 악사들이다. 하지만 이제 그들에게 중요한 건 어디서 음악을 하느냐가 아니라 매일매일 음악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 영도다리 위, 부산호텔 앞, 중앙동 40계단 광장… 뜨거운 박수도, 그 흔한 앵콜 요청도 없지만 다섯 악사들은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고 자신들의 음악을, 삶을 연주한다.
올디스 벗 구디스! 평균나이 60세, 다섯 악사들과 함께 떠나는 7080 음악여행이 시작된다!
연출의도
어디서 음악을 하느냐가 중요하지 않은, 오늘도 음악만 바라보고 살아가는 다섯 악사들. 누구도 들어주지 않아 촬영 내내 카메라만이 이들의 관객이었지만, 이제는 이들의 음악을 들어주는 진정한 관객이 생기길 바란다.
영화제 상영 및 수상작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2014)
제6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2014)
감독작품경력
[여기, 나의 정원](2021)
[월간-할매](2021)
[철선](2021)
[범일동 극장 트리오](2018)
[리틀보이 12725](2018)
[부산 동구 극장트리오](2017)
[할매-서랍](2015)
[악사들](2014)
[71번 종점](2013)
[할매-시멘트정원](2012)
[강정 인터뷰 프로젝트](2012)
[할매](2011)
[오후 3시](2009)
[길 위에서 묻다](2009)
[낯선 꿈들](2008)
[아이엔지](2004)
[기형](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