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로운 오후를 보내는 해준과 그의 엄마 은복. 그들의 삶은 평범한 듯 그렇지 않다. 배가 고플 때쯤이면 차려지는 밥, 지저분하다 싶으면 정리되는 집, 그리고 그것이 익숙한 듯 집 안에서만 생활하는 둘. 그러던 어느 날, 해준의 몸에 변화가 일어난다.
연출의도
우리는 살면서 많은 것을 알게 됩니다. ‘아는 것이 힘’이라고 말할 만큼, 안다는 것은 우리에게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우리는 알기 때문에 더 많은 고민과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그럴 때 문득 '몰랐더라면 좋았을 텐데’하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동물권'에 대한 메세지를 전달하며 '안다는 것'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영화를 본 후 각자 알게 되는 것, 생각한 것을 어떻게 남겨두고 다룰지 곱씹어 생각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