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색’을 인지하지 못하는 스크립터 예민. 한밤중에 ‘빨간 피’를 찾으러 산속으로 들어간다.
대충 시간만 때우고 돌아가려는데, 공중에 떠있는 도깨비불을 발견한다. 도깨비불을 따라 더 깊은 산속으로 들어간 예민은 그녀를 위해 ‘빨간 피’를 만들어주겠다는 마을 사람들을 만난다.
연출의도
‘선택’이라는 외피를 쓰고 실상은 ‘강요’하는 폭력이 주위에 너무 많다.
폭력 앞에서 당당해지면 폭력의 희생양이 되고, 폭력에 굴복하면 영혼을 잃는다. 당신은 어느 쪽을 택하겠는가.
영화제 상영 및 수상작
제11회 충무로단편영화제 - 일반/비경쟁부문 특별상(2021)
감독작품경력
[인간이 싫다던 부모님 처음 인간 본 반응](2022)
[빨강](2017)
[배우에게](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