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5분 히로시마에 원자폭탄‘ 리틀보이’가 투하된다. 그 시각 그곳에 있던 여섯 살 소녀는 귀향한뒤 어른이되어 자신의 ‘리틀보이’ 김형률을 낳는다. 김형률은 자신의 몸에 원폭의 비극이 새겨져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를 세상에 알린다.
연출의도
다큐멘터리 는 60년 간격으로 소멸한 두 리틀보이에 관한 작품이다.
인류의 원시를 간직한 서태평양의 티니안 섬에 봉인되어 있는 비극의 기원 원자폭탄 리틀보이. 그리고 한국의 히로시마 합천에 봉안되어 있는 ‘리틀보이’ 김형률.
이 작품은 ‘원자폭탄피해 2세’ 를 대한민국 최초로 알린 김형률의 12725일간의 기록과 외침을 응시하며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 되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