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바닷가. 모래를 뚫고 새끼 바다거북이 지상으로 솟아오른다. 본능에 이끌려 바다로 힘차게 나아간다.
지상에서의 시련, 갈매기와의 사투를 지나, 바다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터전인 바다로 헤엄친다.
평안해질 무렵 목숨을 노리는 상어와의 시련이 시작된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거북이는 모든 것을 이겨내고 다시 바다로 돌아온다.
연출의도
한국의 '먹' 느낌을 살려 먹의 거친 느낌과 은은함을 이용,
바다거북의 일생을 통해 어려움을 견뎌내고 극복하는 인내로 이루어내는 참된 승리를 표현하고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