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미래의 지구. 환경오염이 더욱 심각해지고 전 세계의 갈등이 심화되어 지구는 터지기 일보 직전의 상황. 지구인들을 감시하고 있던 우주의 초월자(Cosmic Being)는 이 이상 지구와 동물들을 괴롭히면 인류를 멸종시키겠다는 내용의 영상메세지를 보낸다.
연출의도
도시에는 인간뿐만 아니라 비둘기, 고양이 등 많은 동물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주어진 공간에서 살아갈 뿐이지만 때로 인간의 영역을 침범한 혐오스러운 존재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외계 존재의 시선에서는 인간 또한 지구를 살아가는 다른 동물과 별반 다를 바 없을 것입니다. 이 영상은 사람들이 지구가 인간만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자각하고 지구의 생명들을 존중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제작되었습니다.